remagine
GDG 참석 후기 , 본문
기억은 언제나 무뎌지고, 기록은 무뎌진 기억을 다시 날카롭게 제련해준다.
GDG를 참석하고 나서 크게 얻은 것은 없다.
아직은 Session의 내용을 듣는 것으로 체득하기엔 이해력이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했다.
하지만 이런 곳을 다니면서 현재의 모습을 느끼고
그 현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1. FireBase
구글이 밀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분석 플랫폼.
사용자가 빅데이터 관련 기술 (ex, hardoop)을 몰라서
스스로 데이터 서치, 저장, 분석을 오픈소스툴로 구성할 수 없어도
상기의 과정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빅데이터는 중요한 이슈지만
그 시스템을 구성하기에는 엄청난 자원이 들고
그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것 역시 엄청난 자원이 든다.
마치 빅데이터 오픈소스같은 느낌이다.
강력한 서비스지만 유료 서비스이고 (일반 사용자는 무료)
어떤 생태계가 구성될 진 모르겠지만
써먹어 보면 유용할 듯 하다
2. Angular 2
AngularJs가 Angular 2로 이름을 바꿔 버젼업 되었다.
react와 더불어 JavaScript의 생태계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펼치고 있다.
Session에서는 발표자도 난감할 정도로
매우자주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었다
단순 버그픽스가 아닌
사용법 자체가 바뀌는 패치가 자주 일어나고 있었다.
한마디로 사용자입장에서는 아직 사용할 단계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물론 선도자 입장에선 기회이다.)
3. 어떻게 중수가 될 수 있을까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가.
범람하는 수많은 기술 중 마스터 할 수 있는 것은 2,3개 뿐이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되는 기술은 수 없이 많다.
이제 프로그래밍은 소수의 천재가 뚝딱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몇몇의 장인과 다수의 시니어와 주니어들이 협업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더 중요하고
그래서 PM은 반드시 기술을 알아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관리직으로 갈 수록 사람을 알아야 한다.
4.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오.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이제 나는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가
아무생각없이 회사에 충성하는 것은 진짜 충성하는 게 아니다
그냥 내 인생을 회사에 맡기고, 책임을 양도한 것에 불과하다
회사는 나에게 관심이 없다.
회사는 회사에 관심이 있다.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할까
어떤 개발자는 중요하지 않다. 즉 어떤 기술을 해야지 성공한다라는 것은 없다
그저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끝까지 배워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가슴을 뜨겁게 달굴 것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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